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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공깃밥 2000원' '고기 1인분 130G' 시대… 불문율 깨진 외식 물가

# 직장인 김모(31)씨는 최근 서울 용산의 한 고깃집에서 일행들과 연말 모임 후 계산을 하려다 깜짝 놀랐다. 3명 식사비가 20만 원이 넘게
나왔기 때문이다. 김씨는 "1인분 양이 너무 적어 시키다 보니 7인분이나 됐다"며 "물가도 올랐지만 양도 줄어든 것 같아 외식하기 겁난다"고
전했다. 외식 물가 상승과 맞물려 가격 대신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에 시민들의 외식 부담이 커지고 있다.
가뜩이나 물가 상승으로 가격이 올랐는데 식품 정량마저 줄어 외식비 상승 체감은 더 커졌다. 통계청 국가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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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정상들이 어린아이에게 입을 맞춘 과거 사진이 확산됐다. "이제 정상회담 의전상 관례까지 트집을 잡는다"는 지적이 거세지면서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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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법의 공백을 메우고, 법이 다루지 못하는 부분을 손보는 데도 열심이다. 이는 마땅한 허위정보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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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를 계기로 ‘민식이법’(개정 도로교통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이 시행된 2020년. 한
   유튜브 채널은 교통사고로 자녀를 잃은 민식이 부모의 지인을 자처하는 사람을 전화로 인터뷰한 영상을 내보냈다. “민식이 부모가 경찰서장실에서
   난리를 쳤다” "돈 때문에 민식이법에 집착한다" 등의 내용이었다. 일부 언론은 유튜브 내용을 여과 없이 인용 보도했고, 부모는 비난에
   시달렸다. 민식이법에 대한 운전자들의 시선이 싸늘하던 터였다. 경찰 조사 결과 지인 사칭자가 전부 꾸며낸 이야기였다. 사실이

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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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손잡이는 극도의 고통”... 산천어∙송어 축제에 어류는 괴롭다
   
   평창 송어축제, 홍천강 꽁꽁축제, 화천 산천어축제···. 올해도 맨손으로 어류를 잡는 행사로 구성된 축제가 잇따라 개최되고 있다. 하지만
   동물에게 불필요한 고통을 가한다는 측면에서 동물학대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고, 동물복지에 대한 시민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축제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22일 열릴 예정이던 평창 송어축제는 얼음 두께 문제로 한 주 연기된 29일부터 치러지고 있다. 홍천강
   꽁꽁축제는 5일부터, 화천 산천어축제는 6일부터 열릴 예정이다. 얼음판 위 물고기 낚시를 주제로 하는데 모두 맨손으로 어류를


 * 동물
   
   생명과 함께 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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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바오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후이바오' 4일부터 직접 본다
   
   경기 용인시 테마파크 에버랜드의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4일부터 일반 관람객을 맞는다. 지난해 7월 7일 태어난 판다
   쌍둥이는 에버랜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뿌빠TV' 등 온라인과 언론 보도를 통해 모습을 보여왔다. '판다 할아버지'로 알려진 강철원
   사육사는 3일 삼성물산을 통해 "(쌍둥이 판다의) 방사장 나들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강 사육사는 "태어날 당시 각각 180그램(g),
   140g에 불과했던 아기들의 체중이 현재 모두 11킬로그램(kg)을 돌파하고 최근부터는 엄마를 따라서 잘 걸어 다닐 정도로 건
   
   
   "혹독한 추위 속 동네 고양이에게 겨울집은 생명줄"
   
   동네 고양이를 돌보는 케어테이커 박모씨는 지난달 중순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22도까지 내려가는 등 최강추위가 이어진 기간 동안 애를
   태웠다. 박씨가 돌보는 고양이들이 추위를 견뎌낼 수 있을지 걱정돼서다. 그는 고양이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겨울집을 마련하고 핫팩을
   이용해 물이 어는 속도를 늦추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고양이 돌봄에 반대하는 주민들도 있어 겨울집 위치를 선정하는 데 한참을
   고심해야 했다. 그는 "건물 안이나 지하주차장이 없는 지역에서 겨울집은 고양이들에게 꼭 필요하다"며 "다만 이를 좋지 않게 보는 주
   
   
   국내 최초, 반려동물 전문 로펌 변호사들의 조언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대한민국 인구 4명 중 1명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반려인'입니다. (1,262만 명 추정, KB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
   반려 인구가 늘어나면서 반려인 간의 분쟁 수도 자연히 증가했고, 분쟁 양상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법무부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한법률구조공단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에서 2017년 3건에
   불과했던 임대인과 세입자 간 반려동물 관련 분쟁은 2022년 28건으로 9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최근 5년간 한국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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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관지 협착증으로 호흡기가 좋지 않은 노령견, 가정에서의 관리법은?
   
   A. 안녕하세요, 경기도 최초 피어프리 전문가 인증 블루베어동물병원 대표원장이자 반려인인 신성우 수의사입니다. 반려견의 나이가 들고 날이
   추워지면서 기침이 더 심해져서 걱정이 많이 되실 텐데요. 기침 및 호흡기 관련 증상으로 동물병원에 내원했다면 방사선 사진을 찍어 기관지
   협착증이 맞는지 확실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또 기관지 협착증이 어떤 질병인지 잘 파악하고 악화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가정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관리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강아지 기관지 협착증이란? 먼저 강아지의 호흡 통로인 기관에 대해 알아보
   
   
   고양이 학대 유튜브 채널 폐쇄... "카톡 등 국내 채널도 책임 다해야"
   
   고양이를 학대하는 영상을 올린 유튜브(구글이 운영하는 인터넷 동영상 플랫폼) 채널이 폐쇄되고 운영자 계정이 해지됐다. 동물단체는 "카카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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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수의 고양이 학대 영상을 게시해 온 유튜브 채널 '폭동제압! 불법 먹이 투기는 폭동이다'가 폐쇄되고, 운영자 계정이 해지됐다. 해당
   채널에는 고양이의 입을 막대기로 찌르고, 포획틀째 물통에 빠트리거나 목을 조르는 잔혹한 영상과 고양이를 돌보는 케어테이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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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도 얼죽아? 얼어 죽진 않으니 걱정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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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과 마음, 안녕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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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이 최고
   
   
   가려움증의 최고봉? 긁을수록 더 가려운 '결절성 소양증'
   
   가려움증은 피부를 긁거나 문지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불쾌하고 흔한 증상이다. 가볍게 생각하기 쉽지만, 막상 가려움증을 겪는 이들에겐
   엄청난 고통이다. 가벼운 접촉이나 온도 변화, 정신적 스트레스 같은 일상생활 속 흔한 자극에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가려운 질환의
   최고봉’으로 불리는 ‘결절성 소양증(結節性 搔癢症·prurigo nodlaris)’은 상상을 뛰어넘는 가려움으로 악명 높다. 심하면 피부를
   긁는 수준을 넘어 후벼 파야 할 정도의 고통이 뒤따른다. 김혜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의 도움말로 ‘결절성 소양증
   
   건강이 최고
   
   
   "한발로 서서 10초 버티지 못하면?”
   
   51세가 넘은 중·장년층 가운데 한쪽 다리로 10초 동안 균형 잡고 서 있지 못하면 10년 내에 어떤 원인으로든 사망 위험이 84%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반적으로 평균적으로 35세가 넘으면 매년 1~2%의 비율로 근력이 감소한다. 연령 관련 근육 소모 질환인
   근육 감소 위험도 65~70세, 80세 이상에서는 각각 14%에서 53%로 급격히 증가한다. 30~40세에는 유연성도 감소하며 남성이
   여성보다 유연성을 더 빨리 잃는다. 균형 감각은 평균적으로 50대 중반 이후부터 줄어든다. 균형 감각을 높이기 위한 훈련은
   
   건강이 최고
   
   
   30~40대에 잠 제대로 자지 못하면 10년 뒤 '이것' 떨어져
   
   30~40대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10년 뒤 기억력·사고력이 떨어질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수면 장애는 건강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상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수면 시간이 길더라도 깊게 잠들지 못하거나 잠을 아무리 자도 졸린
   ‘과수면증’ 등도 수면 장애에 해당한다. 크리스틴 야페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신경학과 교수 연구팀은 30~40대
   526명(평균 40.1세)을 대상으로 2003년부터 11년 간 이들의 수면 시간과 질을 관찰한 결과다. 실험 참가자들은 1년 간격으로 손

 * 헬스 뉴스
   
   
   커피와 차,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 예방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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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환의 상관성을 추적한 기존 연구 논문을 메타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약학 연구’(Pharmacolog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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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스 뉴스
   
   
   갑자기 청력 '뚝' 떨어지고 어지럼증까지… 혈관 장애 때문?
   
   어지럼증과 귀 속 후반고리관 기능 저하를 동반한 돌발성 난청이라면 기존 스테로이드 치료 결과가 불량해 혈관 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높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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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중독되면 실제로 머리 나빠진다"
   
   게임에 중독되면 실제 뇌 인지 기능과 감정 처리 능력 저하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정석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은 18~39세 연령대로 구성된 인터넷 게임 중독 치료를 받은 환자 26명과 정상 대조군 25명을 대상으로 게임 중독이 뇌에 실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한 결과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들에게 혈류와 관련된 변화를 감지해 뇌 활동을 측정하는 휴지기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unctional MRI)’ 검사와 특정 자극에 대해 발생하는 대뇌의 전기적 반응을 두피 부위에서 뇌파로 기록하는 ‘사건
   
   헬스 뉴스
   
   
   유방암·난소암 일으키는 BRCA 유전자, 어린이 망막암 발병도 관여
   
   유방암·난소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BRCA 유전자가 어린이 망막암(망막모세포종) 발병에도 관여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이승규·김용준(안과)·한정우(소아혈액종양과) 세브란스병원 교수 연구팀이 2017년 3월~2021년 10월 세브란스병원을 찾은
   망막모세포종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유전성 암 패널 유전자 검사를 시행한 결과다. 망막모세포종은 망막에 발생하는 하얀색 종양으로 어린이
   안구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 가운데 가장 많다. 종양으로 인해 동공이 하얗게 보이는 ‘백색 동공’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시력 저하로

건강·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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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몰랐던 쓰레記
   
   
   매년 2억개 버려지는 핫팩... '하루살이'에 멀고 먼 재활용
   
   한겨울 출근길. 현관문을 열자마자 차가운 바람이 훅 불어옵니다. 추운데 출근까지 하려니 왠지 더 마음속이 쌀쌀해지는데요. 조금이라도 따뜻한
   하루를 위해 주머니에 휴대용 손난로 하나를 넣고 출발해 봅니다. 이 핫팩 덕분에 출근길부터 퇴근길까지 얼어붙은 손과 마음을 녹일 수
   있겠죠. 겨울이 되니 손에 핫팩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도 밖에서 일하는 분들은 핫팩 여러 개를 몸에
   넣어 다니시더라고요. 편의점에서 1,500원이면 살 수 있지만 약 10시간은 온기가 유지되니 이만큼 가성비 좋은 난방용품도 흔

 * 쓰레기 박사의 쓰레기 이야기
   
   
   가장 친환경적인 유리병 재사용...캔·페트병으로 대체
   
   소주와 맥주 유리병에는 각각 100원과 130원의 자원순환보증금이 붙어 있다. 판매점을 통해 빈 병을 회수해 씻은 후 재사용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소주와 맥주 빈 병의 올바른 처리 방법은 재활용품으로 분리배출이 아니라 마트 등에 다시 돌려주는 것이다. 그래야 보증금도 돌려받을
   수 있고 빈 병도 다시 쓸 수 있다. 경제와 환경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셈이다. 재사용 목적으로 보증금을 붙이기 때문에 수입 제품은
   해당 사항이 없다. 빈 병을 그 나라로 다시 돌려보낼 수 없기 때문이다. 맛은 별개로 하고 온전히 환경적 관점으로만 보면
   
   우리가 몰랐던 쓰레記
   
   
   물 쓰면 남는 하수 찌꺼기, 연료·시멘트로 재탄생 고군분투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물을 씁니다.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고, 머리 감고, 주방에서 식사 준비에 설거지, 양치, 손 씻기 등등. 이렇게
   '물 쓰듯 써서' 서울을 기준으로 한 사람이 하루에 만들어내는 오수량은 441L(리터)에 달합니다. 음료수 1.5L 페트병 300개에
   가까운 양이니 엄청나죠. 이 많은 폐수는 어디로 갈까요. 각종 오염 물질이 섞인 더러운 물을 곧바로 바다와 하천에 쏟아낼 수는 없겠죠.
   '하수처리장'에서 물을 다시 깨끗하게 정화하다 보면 오수 속 폐기물, 음식물 쓰레기 입자, 미생물, 미량 화학 물질 등이 뒤섞인

 * 쓰레기 박사의 쓰레기 이야기
   
   
   정확한 재활용 통계 구축, 재생원료 수급 첫걸음
   
   플라스틱 제품 내 재생원료 사용이 의무화되는 추세가 되면서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이 매우 복잡해지고 있다. 유럽연합(EU) 중심으로 포장재
   등 플라스틱 제품 내 재생원료 사용 의무화 규제가 도입하고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국제 표준으로 자리 잡아가면서
   탄소발자국 감축을 위해 재생원료 사용을 늘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 앞으로 재생원료를 사용하지 않으면 글로벌 공급망에 들어가기
   어려울 것이다. 재생원료 공급 문제는 쓰레기 문제를 넘어서서 산업에 필요한 원료 공급의 문제가 되고 있다.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고
   
   쓰레기 박사의 쓰레기 이야기
   
   
   플라스틱 재활용 많아질수록, 재생원료 유해성 문제도 커진다
   
   스웨덴 예테보리대가 중심이 된 국제연구팀은 지난달 11일 인도 등 13개 개발도상국의 플라스틱 재생원료를 분석한 결과 살충제와 의약품 성분
   등 수백 가지의 독성 화학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에는 영국 런던 브루넬대 연구원들이 재생원료가 함유된 페트병에서 새
   페트병보다 더 많은 화학물질을 배출할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논란이 됐다. 그 이전에는 전자제품 폐플라스틱 재생원료로 만든
   장난감에서 브롬화 난연제가 검출돼 논란이 된 적도 있다. 최근에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 플라스틱 재생원료 유해성 논란은 가볍게 지나가서


 * 기후변화
   
   지구의 경고, 기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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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몰랐던 쓰레記
   
   
   망가진 여행용 캐리어, 유기견 보금자리로 다시 태어났다
   
   오랫동안 써온 여행용 캐리어가 망가졌습니다. 플라스틱 몸체가 찌그러져서 볼품없는 모습이 됐어요. 고쳐서 다시 써볼까 생각해봤지만 워낙 낡아
   구석구석 삐걱대지 않는 곳이 없어 이만 보내주기로 했어요. 여행 갈 때 늘 함께하던 단짝친구인데, 이별을 하려니 아쉽네요. 캐리어는
   대형폐기물이기 때문에 처리 비용을 지불한 뒤 스티커를 붙여 분리배출장소에 두었습니다. 부디 좋은 물건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라면서요. 하지만
   이 같은 바람은 헛된 기대였습니다. 알고 보니 여행용 캐리어는 재활용이 어려워 쓰레기 처리장에서 모두 소각되고 있었기 때문입
   
   탄소포집, 희망일까 환상일까
   
   
   옥스퍼드 연구진 "탄소포집 의존도 높을수록 경제적 손실 크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이산화탄소포집·저장(CCS) 기술에 과도하게 의존할 경우 경제적 손실이 클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현재 진행
   중인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도 기후위기 대응에 탄소포집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과도한
   의존은 비효율적인 해결책일 수 있다는 얘기다. 영국 옥스퍼드대 스미스 기업과 환경 연구소(SSEE)는 4일 CCS 의존도에 따른 탄소중립
   시나리오의 경제성을 비교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IIASA)가 제공하는 기후변화 대응경로 데
   
   쓰레기 박사의 쓰레기 이야기
   
   
   종이컵 규제 해제라는 대담한 퇴행
   
   지난 7일 환경부는 종이컵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고, 플라스틱 빨대 및 비닐봉투는 단속을 무기한 유예하겠다고 발표했다. 2019년 11월
   22일 일회용품 규제 로드맵에서 발표된 주요 정책이 4년 만에 모두 좌초 위기에 몰렸다. 이번 발표 중 가장 충격적인 것은 종이컵 규제
   제외다. 일정 부분 후퇴는 예상했지만 이 정도의 대담한 퇴행은 상상도 못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음식점 내 종이컵 사용이 폭증하고 있는데
   누르지는 못할망정 타오르는 불길에 기름을 들이부었다. 환경부는 종이컵 규제 국가가 우리나라가 유일하다고 한다. 그런데 사실
   
   우리가 몰랐던 쓰레記
   
   
   '한 번 쓰고 휙' 버리는 플라스틱 빨대 연 24억 개, 재활용도 안 돼
   
   아침 출근길에 한 잔, 점심 먹고 또 한 잔. 하루에 커피나 음료 한두 잔 마시는 게 습관이 되신 분 많으시죠. 요즘 같은 쌀쌀한 날씨에는
   뜨거운 음료를 마시는 경우가 많지만, 차가운 음료를 시킬 때면 빠지지 않는 게 바로 '플라스틱 일회용 빨대'입니다. 환경부가 2019년
   '1회용품 함께 줄이기 계획'을 발표하며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플라스틱 일회용 빨대의 연간 사용량은 20억~24억 개, 젓는 막대는 2억
   개 안팎으로 추정됩니다. 기존에는 음료를 간편하게 마실 수 있어 아동 위주로 사용되던 일회용 빨대가 커피 전문점 산업의

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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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건 플러스
   
   
   "불로 지져" "벗어" "물어" 19년 지속된 가스라이팅에 무너진 일가족
   
   “한 가정의 구성원을 경제적으로 착취하는 것을 넘어 인격적으로 완전히 말살한 범죄다.” 이현복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부 부장판사는 지난달
   22일 특수상해교사, 강제추행, 감금,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무속인 부부에게 징역형을 선고하면서
   이례적으로 피고인들의 범행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들 부부는 19년간 자신에게 의존하던 일가족을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해 수억 원을
   빼앗고, 성범죄까지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어떻게 한 가족을 상대로 오랜 기간 패륜적인 범행을 저지르면서 경찰 수사망을
   
   박미랑의 범죄 속으로
   
   
   낙서의 깨진 유리창 효과
   
   얼마 전 새벽 누군가가 경복궁 담장 일대에 특정 문구를 낙서했다. 낙서는 2023년 12월 16일 오전 1시 42분부터 오전 3시가 채 안
   된 시간까지 세 곳에서 이어졌다. 범인을 잡고 보니 낙서를 한 범인은 10대의 임모군이었지만, 낙서를 교사한 사람은 아직 오리무중이다.
   임군은 그저 낙서를 쓰면 돈을 주겠다는 누군가의 제안을 받고 범행을 저질렀는데, 그렇게 새벽 시간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를 남기고 인증샷을
   찍어 올렸던 대가는 10만 원이었다. 10만 원짜리 낙서는 임군의 삶에도, 우리 사회에도 큰 충격을 남겼다. 그는 하룻밤


 * 죄와법
   
   범죄 겉과 속 그리고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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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건 플러스
   
   
   출판업계 쑥대밭 만든 해킹 협박... 범인은 16세 고교생이었다
   
   올해 5월 서울 서대문구의 한 지하철역. 붐비는 인파 사이로 검은색 옷차림에 장발을 한 20대 남성이 물품보관함 앞에서 서성였다. 그는
   얼굴도 검은색 마스크로 가린 채 폐쇄회로(CC)TV를 의식하는 등 계속 주변을 경계하며 휴대폰으로 누군가와 한참을 통화했다. 이윽고 천천히
   보관함에 다가가 비밀번호를 누른 남성은 갈색 종이봉투를 꺼내자마자 바람처럼 사라졌다. 봉투 안에 들어있던 건 7,500만 원의 거금.
   비상한 머리로 '완전범죄'를 꿈꾸며 출판업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16세 고교생 해커의 꼬리가 처음 잡힌 순간이었다. 평범한 학교
   
   세계의 콜드케이스
   
   
   집 현관서 살해된 간판 아나운서 ‘선샤인 걸’...죽음마저 오락으로 소비됐다
   
   1999년 4월 26일. 정오 단신 뉴스를 준비하고 있던 영국 BBC방송 보도국에 속보로 다룰 만한 사건 소식 하나가 전해졌다. 런던
   부촌에 사는 한 젊은 여성이 자택 현관 앞에서 살해됐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분주할 법한 뉴스 스튜디오는 이상하리만큼 조용했다. ‘찜찜한
   소문’이 따라붙은 탓이다. 그리고 몇 분 뒤, 소문은 사실로 확인됐다. 그날 BBC 정오 뉴스는 이렇게 시작했다. “조금 전 경찰은 BBC
   아나운서 질 댄도가 웨스트런던 자택 바깥에서 흉기에 찔렸고, 구급차 안에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에도 이 스튜디오에
   
   세상을 이기는 따뜻한 법(法)
   
   
   노란봉투법과 정부의 역할(3)
   
   노동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노란봉투법은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국회의 재투표 부결로 결국 지난 8일 폐기됐다. 같은 날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가결됐다. '노란봉투법과 대법원의 역할(1)'에서 입법의 공백을 사법부가 해석으로 보충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노동법 분야에서 사법부는 사실상 입법부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 노란봉투법의 내용 중 하나인 '사용자개념 확대'에
   대해서, 2010년 대법원은 이른바 '실질적 지배력설'에 따라 하청근로자의 근로조건을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하는 경우에는

 * 박미랑의 범죄 속으로
   
   
   사기범, 피해 변제 안 되면 가석방·사면도 없어야
   
   지난 10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선수의 재혼 소식이 작게 보도됐다. 그 내용에 따르면 상대는 15세 연하의 재벌 3세였다. 둘은
   당당히 언론사와의 인터뷰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3일도 채 지나지 않아 큰 사기 사건의 꼬리였음이 드러났다. 성별 논란부터 시작해서 재벌
   3세 사칭 행세도 드러났다. 무엇보다 8개월 동안 28억 원을 사기 친 혐의로 그는 현재 구속된 상황이다. 초범이 단독으로 8개월 동안
   20억 원 넘는 금액을 사기 치기는 쉽지 않다. 그는 분명 속고 속이는 관계의 심리를 경험한 자이다. 아니나 다를까, 그
   
   세계의 콜드케이스
   
   
   도쿄역 ‘코인 로커’서 발견된 노인 시신… 일본 사회는 범인을 동정했다
   
   2015년 5월 31일, 일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이런 소문이 일파만파 퍼져 나갔다. 현지 경찰과 언론은 이를 헛소문이라고
   일축했지만, 일본 사회의 충격은 가시지 않았다. 도쿄역 물품 보관함에는 사람의 머리가 아니라, 숨이 끊어진 채 한 달가량 방치된 노인의
   시신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날 해당 코인로커는 경찰과 언론뿐 아니라 소식을 듣고 몰려든 사람들로 발 디딜 틈도 없을 정도로 붐볐다.
   시신 유기 장소가 지하철역, 그것도 하루에만 3,000편이 넘는 열차가 오가는 데다 이용객 수도 최소 100만 명 이상인 ‘도
   
   사건 플러스
   
   
   5세 딸을 체중 7㎏으로 굶긴 엄마... 딸이 남긴 마지막 말 "엄마 배고파요"
   
   지난해 12월 14일 오후 7시 35분, 부산의 한 종합병원. 20대 여성 A씨가 딸아이를 안고 응급실로 허겁지겁 뛰어들었다. 의료진이
   확인해보니 아이(B양)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만 4년 5개월인 B양의 마지막 모습은 처참했다. 키는 87cm로 만 2세 수준이었고,
   몸무게는 겨우 7㎏, 생후 4개월 수준이었다. 몸 곳곳엔 상처와 멍 자국이 가득했다. 의료진은 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친모 A씨는
   경찰조사에서 “사건 당일 새벽 아이가 ‘배고파요, 밥 주세요’라는 말을 했고, 그 말에 화가 나서 때렸다”고 진술했다. 사

죄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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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로마스픽
   
   
   ‘챗GPT’ 개발사 오픈AI, 올해 매출 6조5,000억 전망…폭풍성장
   
   “올해 매출은 작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50억 달러(약 6조5,550억 원)에 이를 것이다.” 지나친 낙관론에 의한 예상 밖의
   초과치보단 손쉽게 달성 가능한 기대치로 들렸다. 오히려 현재 기세를 감안하면 보수적인 전망치로 읽혔다. ‘챗GPT’ 출시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를 개막한 오픈AI의 올해 내부 목표치여서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더 인포메이션에
   의해 전해진 오픈AI 일부 경영진의 내부 예측치다. 자신감의 배경엔 화려한 지난해 성적표가 자리했다. 소식통을 인용한 더 인포메이션


 * 스타트업
   
   혁신기업, 유니콘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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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트업 리포트
   
   
   치과 치료의 혁신 일으킨 장일호 스템덴 대표
   
   지금까지 치과에서 충치를 치료하는 방법은 신경치료로 치아 내 조직을 긁어내고 보철물을 씌우거나 심하면 치아를 뽑고 인공 치아를 대신 심는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었다. 이 과정은 고통스럽고 비용이 많이 들며 시간도 오래 걸린다. 하지만 의사나 환자 모두 마땅한 대안이 없다.
   그런데 국내 신생기업(스타트업)이 치아를 뽑아야 할 정도로 충치가 심하지 않으면 신경치료 대신 약을 발라 치료할 수 있는 혁신적 방법을
   개발했다. 주인공은 2021년 장일호(51) 대표가 설립한 치과용 신약개발 스타트업 스템덴이다. 이 업체가 개발한 신약은 놀랍
   
   아로마스픽
   
   
   AI-드론 '날고', 자율주행-메타버스 '기고'…엇갈린 명암
   
   ‘290억 달러→1,000억 달러(한화 약 130조 원)’ 투자업계의 적정 가치 예측이 무색할 정도다. 올해 초, 300억 달러 미만으로
   책정됐던 기업 가치가 연말엔 3배 이상의 폭등세를 연출하면서다. 지난해 말부터 출시한 ‘챗GPT’와 더불어 지구촌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오픈AI의 기업 가치 변화상이다. 일각에선 무한대의 확장성을 내장한 생성형 AI가 1990년대 인터넷이나 2000년대
   아이폰까지 능가할 혁명적인 게임체인저로 지목받고 있다. 올해엔 무인항공기(드론)의 존재감 또한 상당했다. 특히 러시아와
   
   스타트업 리포트
   
   
   '마약 잡는 전자코 개발' 고범석 일리아스AI 대표
   
   이미지와 소리를 분류하는 인공지능(AI)이 냄새도 맡을 수 있을까. 냄새는 곧 화학적 성분으로 구성된 만큼 AI가 이를 분석할 수 있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여기에 착안해 신생기업(스타트업) 일리아스AI를 지난해 창업한 고범석(52) 대표는 후각 분석 AI, 즉 전자코
   개발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 업체처럼 후각 기술을 개발하는 곳을 센트테크(scent-tech)라고 부른다. 그가 도전장을 던진 전자코는
   다양한 분야에 쓰일 수 있다. 국내 반입이 늘고 있는 마약류부터 폭발물 탐지, 반입 금지된 각종 육가공품 확인까지 사람과 탐지

 * 아로마스픽
   
   
   '굿바이 도시바'…일본 반도체 업계 '아이콘', 74년 만에 'OUT'
   
   ‘NEC(1위), 도시바(2위), 히타치(3위).’ ‘일본 천하’였다. 그만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장한 일본의 기세는 무서웠다. 세계
   ‘톱10’으로 판세를 확대시킬 경우엔 더했다. 후지쓰(6위)와 미쓰비시(7위), 마쓰시타(10위, 현 파나소닉)까지 포진, 사실상 글로벌
   시장이 일본에 접수된 모양새였다. 1980년대부터 미국에서 주도권을 가져온 이후, 1990년대 초반까지 보여줬던 일본 반도체 업계의
   영향력이 그랬다. 이런 분위기는 당시 시장조사기관인 IC인사이츠의 시장점유율(매출 기준) 집계 순위에서도 고스란히 확인됐다.
   
   스타트업 리포트
   
   
   '엔비디아 잡는다' AI 반도체로 세계 시장 뚫는 개발자
   
   회사 이름보다 개발자가 더 유명한 신생기업(스타트업)이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만드는 리벨리온이다. 이곳은 해외에서 사명보다
   '오진욱 팀'으로 유명하다. 박성현 대표와 리벨리온을 공동 창업한 최고기술책임자(CTO) 오진욱(39) 박사는 슈퍼컴퓨터를 개발하는 미국
   IBM의 왓슨연구소에서 7년 동안 AI 반도체의 핵심 설계자인 리드 아키텍터로 일했다. 한마디로 반도체 분야의 스타 개발자다. 그가 개발한
   AI 반도체는 AI에 필요한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수십, 수백 대 컴퓨터가 하는 일을 AI 반도체
   
   아로마스픽
   
   
   시연은 눈 속이고 질문은 회피하고…’검색제왕’ 구글, AI에선 ‘쭈글’
   
   Q: “오리가 어느 쪽으로 가야 할까?” A: “친구가 있는 왼쪽으로 가야 한다. 오른쪽엔 천적인 곰이 있기 때문이다.” 갈림길에 선
   푸른색 오리 인형을 두고 오간 대화는 사뭇 진지했다. 양 끝단의 한편(왼쪽)엔 웃는 모습의 오리가, 다른 방향(오른쪽)엔 화난 표정의 곰이
   자리한 장난감 소꿉놀이에서다. 어린아이와 주고받을 법했던 이 장면은 지난 6일(현지시간) 구글의 야심작으로 공개된 6분 22초 분량의
   ‘제미나이(Gemini)’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연 영상 가운데 포함됐다. 이 영상은 특정 이미지 제시에 따른 추론 풀이에서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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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더살롱
   
   
   남녀동수제와 ‘김건희 특검법’
   
   해가 바뀌니 4월 총선이 정말 코앞으로 다가온 느낌이다. 작년 한 해만이라도 치열하게 논의했어야 하는 선거제 개편은 공중분해된 채로
   말이다. 선거제도는 ‘게임의 룰’이다. 룰이 게임의 내용을 좌우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선거제도는 정치의 내용을 좌우한다. 그럼에도 정치의
   내용을 어떻게 하면 향상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논의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런 면에서 유럽 몇몇 나라들이 채택하고 있는 ‘남녀동수제’는
   정치의 내용과 선거제도 간 관계에 대한 흥미로운 시사점을 제공한다. 프랑스는 그 대표적인 나라다. 프랑스의 ‘파리떼(Parité)’


 * 젠더
   
   세상을 보는 다양한 스펙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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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더살롱
   
   
   "여성도 사람이라는 급진적인 개념"의 정치를 볼 수 있을까?
   
   ‘정치질’이라는 표현이 있다. 주로 게임에서 많이 사용되는데, 협동 플레이를 요하는 상황에서 실책의 원인을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며 책임을
   회피하고 이간질할 때 ‘정치질’한다고 말한다. 우리 사회에서 정치가 어떻게 취급되는지 보여주는 쉬운 사례다. 다른 곳에서도 정치는 자주
   부정적 뉘앙스로 쓰인다. 이를테면 ‘사내정치’라던가 ‘정치적인 사람’,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고 할 때 대개는 눈살 찌푸리게 만드는 일을
   연상한다. 연예인들은 정치에 관심이 있거나 알은체했을 때 잇따를 구설이 무서워 정치와 거리를 두기 위해 특히 조심한다.

 * 젠더살롱
   
   
   히잡을 벗기고 씌우는 권력에 대하여
   
   아이들을 위한 볼거리와 이야깃거리가 지금보다 훨씬 한정적이었던 어린 시절, ‘아라비안나이트’는 나의 ‘최애’ 책 중 하나였다. 밤마다
   외할머니가 들려주신 전래동화는 구수했고, 여자아이들이 주로 읽었던 서구 공주 이야기들도 그 나름의 재미가 있었지만, 읽을 때마다 감탄이
   나왔던 화려한 이국에 대한 묘사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 넘치는 서사로는 ‘아라비안나이트’를 따라갈 만한 것이 없었다. 하늘을 나는
   양탄자라니! 앞이 뾰족한 구슬 달린 신발이며 화려한 터번은 또 어떻고! 책을 읽을 때마다 커서 꼭 이 이야기들이 펼쳐지는 무대를
   
   젠더살롱
   
   
   언젠가 당당히 게임을 취미라고 말할 수 있을까
   
   게임과 지독한 인연이 시작되겠구나 느낀 건, 아무래도 ‘스타크래프트’를 만나면서였다. 그 이전에도 문방구 앞 오락기를 통해서, 또 친구
   집에서 간간이 게임을 하기는 했지만 그때까지 게임은 그저 친구와 함께 놀기 위한 많은 수단 중 하나였을 뿐이었다. 그러나 스타크래프트는
   달랐다. 게임을 중계하는 TV 프로그램이 생기고 게임과 관련한 각종 파생 상품이 나왔다. 친구들은 크고 작게 승부를 겨루며 실력을 뽐냈고
   누구나 저마다 가슴속에 응원하는 프로게이머 한 명쯤은 있었다. 그 이후 세상은 달라졌다. 주변 어른들은 간혹 한심해하면서도
   
   젠더살롱
   
   
   여성 개발 정도가 높고, 성별 격차가 크며, 젠더 편견이 강한 나라:한국
   
   지난달 13일, 국회미래연구원이 발표한 ‘국제 지수로 본 한국 젠더 관계의 성격’(이상직 부연구위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실린 내용이다.
   그래서 한국은 성평등국가라는 걸까, 성불평등국가라는 걸까? 소위 ‘젠더 갈등’이니 ‘페미 논란’이 연일 언론 지면을 장식하는 요즈음,
   긴요하고도 중요한 질문이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이 보고서에 주목하는 주요 언론 기사를 찾을 수 없어 이 지면에서 한마디 거들고자 한다.
   이 보고서는 한국이 여전히 심한 성불평등국가라고 주장하는 이들과 이미 평등을 달성한 나라라고 주장하는 이들 모두가 기

젠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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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돈내산
   
   
   '월 50만 원 붓고 월 100만 원 수령, 만기 수익률 99%'... 국가가 보장
   
   "전에 돈 좀 모아둘 걸." 살다 보면 목돈이 필요한 경우가 꽤 많습니다. 장기 적금을 들자니 금리가 걱정이고, 주식이나 코인 투자를
   하자니 원금을 잃을까 걱정되기 마련입니다. 40세에 시작해 59세까지 한 달에 50만 원씩 OOO를 20년간 부어, 60세부터 79세까지
   20년 동안 매달 약 100만 원씩 돌려받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50세에 5,000만 원짜리 20년물 OOO를 살 경우, 70세에 1억
   원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다면요? 20년이 길다고요? 10년짜리도 있고 중도 해지도 가능합니다. 노후 대비나 자녀 학자금 마련


 * 머니+
   
   알면 쓸모 있는 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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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돈내산
   
   
   청약통장 없어도 ‘내 집 마련’ 도전... '줍줍' 무순위 청약 길잡이
   
   내 집을 마련하려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청약통장부터 개설하라’는 조언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신축 아파트 분양자를 선정하는 청약을
   신청하려면 대개의 경우 청약통장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죠. 게다가 청약통장을 일찍 만들고 꾸준히 납입해야 청약 당첨자로 선정되는 데
   유리합니다. 예컨대 전용면적 40㎡ 이하 국민(공공)주택의 경우, 1순위 청약자 사이에 경쟁이 발생하면 납입 횟수가 많은 순서로 당첨자를
   결정하거든요. 그렇다면 청약통장이 없거나 가입기간이 짧은 사람, 예치금이 적은 사람은 아파트를 분양받을 기회가 없을까요.
   
   최영순의 신직업 101
   
   
   진심을 팔다, 상품·공간 스토리텔러
   
   진심이 녹아든 스토리의 힘 곶감, 산천어, 머드, 불꽃, 그리고 김광석… 생뚱맞은 이 단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많은 사람을 지역으로
   이끄는 축제로, 혹은 콘텐츠로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는 것이다. 전국 각지에 1,000개가 넘는 지역축제가 연중 개최되고 있다.
   따라서 지역 특산물 판매를 많이 하는 데 목적을 두거나 스치는 발걸음에만 집중한다면 지속가능성에서 한계를 겪을 수밖에 없다. 조선시대
   임금께 진상하던 곶감은 어떠했는지 고민해 콘텐츠를 만드는 상주, 매년 100만 명이 찾는다는 산천어 축제와 연관해 겨울의 각종
   
   부자될 결심
   
   
   금융상품 투자, 세금만 제대로 알아도 수익률 높일 수 있다
   
   연 5% 금리를 주는 금융상품(A)과 연 4.5% 금리를 주는 금융상품(B)이 있습니다. 둘 중 어떤 금융상품을 고르는 것이 좋을까요?
   당연히 많은 사람들이 수익률이 조금이라도 높은 A를 선택할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더 추가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금융상품 수익에서 발생하는 세금입니다. 금융상품에 투자해 받는 수익은 세금을 제하고 나머지를 받게 되는 ‘세후수익’입니다. 이 세후수익을
   기준으로 비교해 보아야 어떤 금융상품이 유리한지 제대로 판단할 수가 있습니다. 위에서 A(연 5%)는 일반과세가

 * 내돈내산
   
   
   이웃과 동네 상인, 고향 돕고 돈도 버는 '사회공헌 재테크'
   
   날씨가 차가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연말은 고금리·고물가 탓에 취약계층이 체감하는 심리적 추위가 더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말은
   나눔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경기가 어렵다 보니 쉽사리 지갑을 열기가 부담스럽습니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년 기부를 한 적이 있는
   사람의 비중은 23.7%로, 10년 전인 2013년(34.6%)보다 10.9%포인트나 줄었다고 합니다. 5월 기준 직전 1년간 기부자
   1인당 평균 현금 기부액도 58만9,800원으로 2년 전(60만3,000원)보다 위축됐고요. 하지만 나눔도 '재테크'가 될 수 있
   
   내돈내산
   
   
   "올해 아이 낳으셨나요? 1% 신생아 특례대출 자격 됩니다"
   
   내년 1월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신생아 특례 구입·전세자금 대출'(이하 신생아 특례대출)이 요즘 주택시장의 관심사입니다. 그간 정부가
   내놓은 정책대출 상품 중 조건이 가장 좋다는 평가가 나올 만큼 파격 혜택을 담았기 때문입니다. 올해 초 출시됐다가 수요가 몰려 조기 중단된
   특례보금자리론(참고로 우대형은 내년 1월까지 유지)도 이 상품엔 미치지 못합니다. 정부가 발표한 일정대로면 출시까지 한 달 남짓 남았는데
   정작 관련 정보는 없다 보니 정말 '나오는 게 맞긴 하느냐'는 일반 수요자의 궁금증이 극에 달한 상황인데요. 그래서
   
   부자될 결심
   
   
   은퇴 자금, 제대로 설계하면 생각보다 많은 돈 필요하지 않아요
   
   경제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 은퇴할 때까지 장기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은퇴자산관리는 무작정 하는 것이 아니라 은퇴설계를 통해 예측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대부분 은퇴설계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거나 먼 미래의 일이라고 꺼려하는 경우가 많고, 나중에 천천히 하면 되겠지 하다가 그냥
   잊고 살아가는 게 보통이지요. 하기 싫은 숙제처럼 미루는 이유는 많습니다. 물가상승률, 투자수익률 같은 가정을 바탕으로 계산이 복잡하다는
   핑계도 있고, 준비해야 할 목표자산이 실현하기 힘든 큰 금액으로 다가온다는 주장도 합니다. 그런데 은퇴설계가 목표달성,
   
   내돈내산
   
   
   월 100만 원씩 카드 쓰면 언제 일본에 공짜로 갈 수 있을까
   
   오랜만에 들어가 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엔 온통 친구들의 해외여행 사진이 가득합니다. 프랑스, 영국, 스페인, 미국, 일본... 코로나
   시기 억눌렸던 여행 욕구를 펼치려는 듯, 모두가 한껏 신난 마음으로 비행기에 올라탄 것 같네요. 멋진 장소를 찾아가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예쁜 물건을 사는 친구들을 보자니 괜히 마음이 들뜨기도 합니다. 실제로 올해 들어 해외여행객은 폭증했습니다. 1~9월 우리나라 국민 출국자
   수는 누계 1,622만5,041명을 기록(법무부 통계)했는데요,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8배에 달합니다. 출입국자

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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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안보 문·지·방
   
   
   전방 GP 찾은 美 사령관은 왜 모자를 바꿔 썼나
   
   지난 21일, 한국군 현역 최선임자인 김명수 합동참모의장과 폴 러캐머라 미국 육군 대장이 중부전선 최전방에 위치한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경계작전부대를 찾았습니다. 북한과 마주해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도는 데다 GP라는 특수성까지 더해져 합참이 공개한 사진은
   모자이크투성이었습니다. 장소를 특정할 수 없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합참은 이번 공동 GP 순시를 두고 “김 의장과 러캐머라 사령관은
   북한군의 GP 복원 등 접적지역 상황변화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김 의장과


 * 전쟁과평화
   
   평화와 안보에 관한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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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기로 읽는 세상
   
   
   북한의 도발이 한반도 밖 미군 전략 자산을 겨냥한 이유
   
   2023년 새해 벽두부터 초대형 방사포를 쏘며 올 한 해도 한반도 정세가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던 북한이 연말에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쐈다. 북한은 “미국과 추종세력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 군사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핵과
   미사일 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임을 밝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북한의 이러한 국제법 위반을 꾸짖고 제재해야 할 중국과
   러시아는 안보리 회의에서 오히려 북한을 편들며 이번 사태가 미국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성토했다. 사실 러시아와 중국의 이 같은 입장은
   지난 몇 년
   
   외교안보 문·지·방
   
   
   "관사에서 반려견 키울 수 없나요?"… MZ 초급간부가 원하는 복무여건 개선
   
   몇 년 전 전세로 살던 집에서 이사를 준비할 때 있었던 일입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분이 집을 보러 왔죠. 집 자체는 상당히 맘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국 포기했습니다. 집주인이 반려동물을 절대 키우지 못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인구가 1,5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한국 사람 10명 중 3명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셈입니다. 하지만 자기 집을 갖지 못한 이들은 여전히
   반려동물과 함께 살 집을 구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벽지나 장판을 뜯어놓거나 털과 배설물 냄새 때문에 집이 상한다는 이

 * 외교안보 문·지·방
   
   
   러-우크라 전쟁서 본 AI의 위력… 데이터 공유조차 못한 한국
   
   지난해 2월. 미국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회사 '프라이머'는 자사의 AI가 분석한 러시아군의 무전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자료에는
   전차 전소로 당황스러워하는 러시아군의 음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레이더 기술과 핵기술이 2차 세계대전의 판도를 바꿨다면, 현대전의
   판도는 AI와 위성정보에 달렸습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은 미국 타임지에 "AI 기술은 우크라이나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선전할 수 있었던 비밀 무기"라고 했죠. 우크라이나는 국방 전문 AI 소프트웨어 회사 '팔란티어'가 제공하는 러시아
   
   무기로 읽는 세상
   
   
   3000억 원 투입한 해군 초계기, 제대로 쓸 기지 없다
   
   최근 국방부 공동취재단이 미국을 찾아 우리 군이 도입할 예정인 차세대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돌아왔다. 한국
   해군용 포세이돈은 현재 4호기까지 출고됐고, 내년까지 2대를 더 제작해 2025년부터 한국에 인도될 예정이다. 미 업체가 포세이돈 생산
   라인을 공개하면서 언론은 이 항공기의 도입으로 우리 해군의 ‘수중 킬체인’ 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는 보도를 쏟아냈다. 수중
   킬체인이란 핵미사일을 장착한 북한 잠수함이 수중에서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 해상초계기로 이를 사전에 탐지해 선제적으로 타격하는
   
   외교안보 문·지·방
   
   
   정치에 이용당한 정보... 국정원은 왜 엑스포 참패에 속수무책이었나
   
   2030 엑스포 유치전에 뛰어든 한국 부산이 거둔 초라한 성적표입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는 투표 참가국 165개국 중 119개국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숫자 비교가 민망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1차 투표만으로 허무하게 상황이 종료됐죠. 대통령실은 막판 표심을 얻기 위해
   예비비까지 끌어다가 역대 최고 수준인 578억 원을 쏟아부었습니다. 그러면서 민관 총력전으로 “49 대 51”까지 쫓아왔다는 장밋빛 전망을
   내놨죠. 하지만 결과는 딴판이었습니다. 참담한 정보 실패입니다. 왜 이런 결과를 초래한 것일까요. 2030 엑스포

전쟁과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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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치유
   
   
   터치유 전용 홈페이지 오픈…"치유하는 터전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치유하는 터전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한국일보 구독형 버티컬 브랜드 '터치유'의 모든 서비스를 담은 전용 홈페이지를 독자분들께 공개합니다.
   지난해 뉴스레터 서비스로 시작된 터치유는 한국일보의 디지털 프로덕트 실험 조직 'H랩'과 만나 올해 4월부터 '서비스 저널리즘'으로 독자
   여러분께 다가가고 있는데요. 이젠 터치유 전용 홈페이지에서 터치유의 모든 서비스와 콘텐츠를 만나고 구독할 수 있습니다. 터치유 대표 디지털
   콘텐츠인 △오디오 인터랙티브 '에코 라디오' 1~9편 전편은 물론 △심리테스트 '마음진단소' 서비스, △기존 발행
   
   맨땅브레이커
   
   
   3년차 건축 신입들의 사표에…사장님은 적었다 "멋진 출사표"
   
   '푸하하하프렌즈(FHHH Friends)'는 이름처럼 기상천외한 건축사사무소입니다. 2021년 용산으로 터를 옮긴 하이브(HYBE)의
   신사옥 리모델링을 맡으면서 주목을 받은 바로 그 건축가 집단입니다. 이들은 무정형의 좁은 땅 위에 삼각형의 건물을 계단처럼 쌓아 올리거나,
   대형쇼핑몰의 한가운데 커다란 옷장을 세워 미로를 닮은 길을 낸 쇼룸을 만듭니다. 카페 중심에 폭이 60m가 넘는 초대형 스테인리스 테이블을
   배치하기도 합니다. 왜 이름을 푸하하하프렌즈로 지었느냐는 질문에도 "별 이유가 없다"는 예상치 못한 답을 내놓습니다. 2


 * H랩
   
   뉴스의 미래로, 탐사선 'H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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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 심리학
   
   
   꼰대는 싫지만…나도 '라떼는 말이야' 갑툭튀 이유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다 보면 나도 모르게 "라떼는(나 때는) 말이야"가 입에서 '갑자기 툭 튀어나오곤(갑툭튀)' 합니다. 흔히 어린
   시절 윗세대를 '꼰대'라며 싫어하곤 하죠. '라떼=꼰대'라 "난 절대 '나 때는' 따위로 훈계하는 꼰대는 되지 않을 거야"라고 자신했을
   텐데 좀처럼 '라떼는 말이야'를 피할 수 없는 걸까요. '베이비붐 세대', '386세대', 'X세대', 'M세대', 'Z세대' 그리고
   '알파 세대'까지 세대는 변하는데 "나 때는 말이야"라는 회상을 입버릇처럼 읊는 '라떼 서사'엔 심리학적 배경이 있답니다. '
   
   터치유
   
   
   불평불만 예민충?…아니요, 당신은 '초민감' 능력자입니다
   
   '프로불편러' '예민보스' '예민충'. 유별나게 예민한 사람을 지칭 나아가 비하하는 단어까지 생긴 요즘, 심리학계에서는 '예민함'이
   화두입니다. 예민함을 다루는 베스트셀러도 많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예민함과 관련된 내용들이 자주 보입니다. 예민함 또는 민감성은
   나만의 능력일까요, 혹은 내 삶의 걸림돌일까요? 1995년 미국의 심리학자 일레인 아론은 '매우 민감한 사람(HSP, Highly
   Sensitive People)'이라는 개념을 도입한 바 있습니다. 그에 따르면 어느 나라든 전체 인구의 15~20%는 이런 성향을
   
   에코의 마음청소
   
   
   김연아·안세영·우상혁 '강철 멘털'의 비결 …"이미 이긴 게임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해. 그냥 하는 거지." 2009년 피겨 선수 김연아는 스트레칭을 하던 중 "무슨 생각을 하면서 스트레칭을 하냐"는 PD의
   질문에 어이없다는 듯 웃음을 지으며 이같이 답했다. 한국의 피겨 역사를 새로 쓴 김연아의 당시 나이는 고작 스무 살에 불과했다. 10년이
   더 지난 지금도 이 영상은 좀처럼 털리지 않는 스포츠 멘털의 상징으로 남아있다. 한국 차세대 스포츠의 저력을 확인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선수들의 정신력과 투혼은 빛났다. 배드민턴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안세영은 1세트에서 오른쪽 무릎에 부상을 당했지만 칠

 * 1분 심리학
   
   
   스스로 "할 수 있다" 외쳤을 뿐인데…'말하는 대로'의 힘
   
   2016년 브라질에서 열린 하계 리우올림픽 당시 펜싱 종목의 남자 에페 개인 결승전. 펜싱 강국인 헝가리의 베테랑 검객 제자 임레와 맞붙은
   한국의 대표팀 막내 박상영은 9대 13으로 뒤지고 있었습니다. 스무 살의 박상영은 차분히 주문을 외웠습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후우, 할 수 있다." 숨을 고른 후 돌입한 마지막 3세트 경기. 10대 14, 패배의 벼랑까지 몰렸던 박상영은 기적처럼
   점수를 15대 14로 뒤집었습니다. 믿기 힘든 역전승으로 꿈에 그리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할 수 있다'
   
   커리업
   
   
   "나 사실 일이 제일 재미있어" 당신의 커리어가 시작되는 곳, 커리업 홈페이지 오픈
   
   "정해진 길은 재미없지, 내 길은 내가 만들어. 커리업과 함께 너만의 커리어 패스를 개척해볼래?" 현대인의 일을 탐구하는 콘텐츠 연구소
   '커리업'의 전용 홈페이지가 독자분들께 공개됩니다. 새롭게 오픈하는 커리업의 전용 홈페이지에서는 커리업의 모든 콘텐츠와 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커리업의 메인 콘텐츠인 △'맨땅브레이커' 인터뷰 시리즈와 △셀프 커리어 인터뷰 키트 6종 △커리업의 뉴스레터 △커리업의 과거
   연재물인 '일잼원정대' 인터뷰 시리즈까지 이곳에서 한 번에 즐겨 보세요. 지난 5월 출발한 인터뷰 시리즈 '맨땅브레
   
   맨땅브레이커
   
   
   “그 좋은 직장을 왜?”…'한국인 최초 OECD' 철밥통 버리고 독하게 창업한 이유
   
   25세의 아시아인 여성. ‘백인 남성 엘리트’가 기본값인 OECD에서 이 사람의 정체성은 마이너리티 그 자체였습니다. 어디를 가나 의심으로
   가득 찬 시선이 따라다녔죠. ‘네가 뭔데 그 자리를 차지하고 서 있느냐’고. 자격을 증명하기 위해선 언제나 특별히 빼어나야 했습니다.
   일반적이지 않은 자격의 사람은 일반적이지 않은 수준으로 뛰어나야 겨우 ‘이례(異例)적 케이스’가 될 수 있으니까. 이 사람, 정지은씨의
   커리어 패스는 줄곧 그랬습니다. 누가 먼저 닦아 놓은 탄탄대로를 걸어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어요. 온몸에 흙먼지를 묻

H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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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깃밥 2000원' '고기 1인분 130G' 시대… 불문율 깨진 외식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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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설명서] 당신도 얼죽아? 얼어 죽진 않으니 걱정 그만

서울 광화문에서 일하는 직장인 김재준씨는 오늘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한결같은
출근길 습관이죠. “이가 시리도록 차가운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 줄임말) 한 모금이 목구멍을 타고 넘어가는 순간 머리가 급속 동결되는 듯이
찌릿해져요. 그제야 비로소 온몸에 피가 돌고 세포가 깨어나는 느낌이 든답니다.” 재준씨는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이른바 ‘얼죽아’를
자처합니다. 장갑 낀 두 손에 아이스 커피를 든 채 거센 눈발을 헤치며 출근한 적도 많다는군요. 재준..


씨름 천하장사 출신 '불곰' 황대웅, 병원서 추락해 사망

1990년대 초반까지 국내 모래판에서 '불곰'으로 불리며 천하장사와 백두장사를 여러 번 차지한 전직 씨름선수 황대웅(57)씨가 병원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황씨는 4일 오후 2시 30분쯤 입원해있던 인천 계양구 소재 재활병원 건물 11층 옥상에서
추락했다. 당시 황씨를 돌봐주던 간병인이 그를 붙잡으려 했으나 추락을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출동한 119대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황씨는 민속씨름계 '2세대' 선수 출신으로 1990년대 초반까지 천하장사 2회, 백두장사 ..


프로야구 선수 출신 정수근... 맥주병으로 머리 내려친 혐의로 피소

전직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씨가 술자리에서 지인 소개로 만난 남성을 맥주병으로 가격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이달 2일 정씨에 대한 특수상해 혐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식품회사 직원인 A씨 측은 고소장에서 지난해 12월 하순
남양주시 한 주점에서 A씨가 지인과 정씨를 만나 술을 마시다가 정씨가 휘두른 맥주병에 머리를 다쳤다고 주장했다. A씨는 정씨의 3차 술자리
제안을 거절하자, 정씨가 격분해 자신의 머리를 두 차례 가격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A씨는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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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진의 IT 프리즘

CES에서 대접 못 받는 한국 기업들 


休·味·樂(휴·미·락)

카페의 효능


아침을 열며

정파적 언론이 왜 문제인가?


메아리

한동훈 위원장이 공화주의자라고?


지평선

 전두환에 끝내 환수 못한 867억


뉴스룸에서

3개월 장관의 출판기념회 안내문자


오늘, 세계

이슬람 확산의 방파제 인도


尹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

부정59.6%

긍정37.2%

Created with Highcharts 11.2.022.07.0423.12.2950%100%

23.12.29

긍정37.2%
부정59.6%

※리얼미터: 2023년 12월 26~29일, 전국 성인 2007명 대상. 표본오차: ±2.2%P(95% 신뢰수준)




이 사람

새로운 길 택한 류호정과 허은아… '내려놓을 결심'에서 갈린 평가


주말 뭐 볼까 OTT

암투 휘말린 3류 첩보원들...'느린 말들'은 생존할 수 있을까


시사잡경

문화재 낙서 모은 '수치의 담'… 작은 낙서도 '경복궁 담장 낙서'와 같은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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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이슈


#이재명 대표 흉기 피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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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책에 불만 많던 중개업자… ‘생활고’가 이재명 피습으로 폭발했나

현직 공인중개사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습격 피의자 김모(67)씨가 범행 전 부동산 정책에 대한 반감을 주변에 강력하게 토로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그가 경찰에 체포될 때 품었던 문서에서도 역시 부동산 정책 관련 불만 내용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부동산중개소 포화(경쟁
심화)와 거래 절벽 탓에 수입이 급감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는데, 경찰은 이런 이유가 범행으로 이어졌는지를 포함해 김씨의 범행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의 고삐를 죄고 있다. 5일 한국일보가 김씨의 지인들을 통해 들은 내용을 종합하면, 그는 평소 지인들에게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만을 자주 털어놓았다. 지인 A씨는 본보 인터뷰에서 "김씨가 사무실에서 집값이 떨어졌다는 뉴스를 보며 흥분한 것을 봤다"고 말했다. 인근에서
영업을 하는 공인중개사 B씨 역시 "사무실에서 뉴스를 틀어두는 김씨가 부동산 경기가 어렵고 일자리도 없어진다는 방송을 보며 '요즘 참
큰일'이라며 연신 불만을 표했다"고 전했다. 정부 정책에 대한 불만은 그가 직접 작성한 문건에서도 발견됐다. 그는 2일 범행 후 경찰에 체포될
때 '남기는 말'이라는 제목이 달린 8쪽 분량의 자술서를 들고 있었다. 여기에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만, 대북외교나 경제 정책에
대한 비판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민주당이 이재명 살리기에 올인하는 형국'이라는 취지의 성토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글 내용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면서도 "김씨가 경찰에 한 진술과 글의 내용은 대체로 일치한다"고 말했다. 실제 김씨는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7, 2018년부터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보인다. 당초 김씨는 충남 아산 내 다른 건물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다가, 100만~110만 원에 달하는 월세를 감당하기 어려워 이때쯤 인근 건물로 사무실을 옮겼다. 건물 관리를 본인이 감당하는 대신 월세를
50만 원으로 줄이는 조건이었다. 그래도 사정이 나아지지 않아 그는 임대료를 연체했고, 최근까지 미납액이 5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 부동산 건물의 임대인 C씨는 "경기도 안 좋고 코로나도 겹치니까 부동산이 잘 안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씨가 처음 사업을 시작한
2005년과 달리 인근 중개소가 50~60개까지 늘어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됐다는 점도 그를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문재인 정부 기간 동안
아파트 가격이 계속 상승했고 2020년까지는 중개업소 매출의 원천인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가 △중개업소
경쟁 과잉 △신규 경쟁자의 공격적 영업 △중개업계의 업황 변화 등 비정책적 변수에서 온 어려움을 정책의 탓으로 치부했을 개연성은 있다. 현재
그의 범행동기가 명백하게 드러나진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김씨가 처한 상황과 이에 대한 불만이 범행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시한다.
문제의 원인을 특정 정책과 인물에게 투사해, 관련 대상에 대한 공격으로까지 나아갔다는 것이다. 김상균 백석대 경찰학부 교수는 "일시적 분노에
그치는 대다수 사람과 달리 김씨처럼 실제로 범행을 저지르는 이들은 내면에서 원한을 키워 반드시 보복하겠다고 결심하는 경향이 크다"고 말했다. 이
대표를 범행 대상으로 택한 이유에 대해선 "유명 인사를 공격함으로써 자기 분노를 효과적으로 표출할 수 있다고 보는 범죄자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본보가 접촉한 주변 지인들은 "김씨는 매우 과묵했고 정갈하게 옷을 갖춰 입었던 사람"이라며 이번 범행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공정식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점잖은 사람이라는 평을 듣는 이들 중에 주변에 고민을 잘 털어놓지 않고 내면에서 분노를 키우는 경우도
있다"며 "극단을 향해 가는 정치문화와 김씨의 왜곡된 신념이 결합해 이 같은 범죄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남긴
문건, 김씨에 대한 조사, 압수물 및 주변인 조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범행 동기 전반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정신병력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조사에 잘 응하는 상태"라며 "아직은 본인의 진술 진위 여부를 계속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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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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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공천 무리수 생기면 신속하게 움직일 TK 현역 꽤 있어"

가칭 '개혁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대구·경북(TK) 현역 의원의 신당 합류 가능성에 대해 "(공천에) 무리수가 있을
때는 신속하게 움직이겠다고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꽤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6일 오후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천하람·허은아·이기인
개혁신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과 함께 '1차 길거리 당원 모집 운동'을 벌인 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TK나 TK 지역에
있는 의원들 중에서 지난번 김기현 대표를 강제로 축출하는 과정을 보면서 영남 지역 공천이 순리대로 이뤄질 것이라 생각하는 분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전 대표는 개혁신당의 영남 지역 공략 구상도 일부 공개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영남 지역에서 대구와 부산 등 대도시 지역,
창원과 울산 등 밀집지 지역은 후보들이 충분히 다 나갈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특히 대구에 대해서는 "12개 선거구가 하나의 선거구라는
생각으로 선거에 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준위원장 전원의 대구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천하람과 허은아, 이기인 3명은 누가 대구에 출마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후보"라면서도 "TK에서 사랑받는 만큼 다른 지역에서도 사랑 받아야 하기 때문에 역할을 분담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고 했다.
이 전 대표 본인의 대구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확답을 내지 않았다. 앞서 이 전 대표는 대구 현역 의원들을 '비만 고양이'에 묘사하며 신당 창당
시 총선에서 대구의 가장 반개혁적인 인물과 맞붙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는 "지금은 대구의 반개혁적인 공천이 우려되는 것을 넘어 상당한 공천
혼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제가 그때 비만 고양이라고 묘사했던 분들도 요즘 공천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시는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당 내 공천 혼란이 예상되는 상황인 만큼, 총선에 나올 '가장 반개혁적 인물'을 예상하기도 어렵다는 뜻으로 읽힌다. 9일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의 출판 기념회에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눌 것이냐는 질문에는 "민주당의 비민주적 공천 상황 등을
상정하고 움직이시는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개혁신당 행보보다는 진척 상황이 좀 더딘 것 같다"며 "상황에 맞는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금태섭 전 의원과 함께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조대원 작가의 북콘서트에도 참석했다. 금 전 의원은
'이준석·이낙연·금태섭' 제3지대 빅텐트론에 대해 "유권자들의 선택지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형태로든 힘을 합쳐야 한다고 본다"며 합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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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경제정책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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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부동산 부양 승부수 ‘세컨드 홈’, 효과는 어떨까

정부가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눈에 띄는 정책은 ‘세컨드 홈’이다.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는 지방에 인구 유입과 지역부동산 부양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수도권 밀집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긍정적 전망과 함께 관광지에만 수요가 몰리고, 부동산
투기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역효과 방지 마련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경제정책방향에서 기존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에 있는 주택 1채를 더 사더라도 1주택자로 보겠다는 내용의 '세컨드 홈' 정책을 주요 과제로 선정했다.
재산세‧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산정 시 1주택자로 간주해 세제 혜택을 주겠다는 뜻이다. 정부는 세 부담을 낮추면 세컨드 홈을 보유한 이들이
늘면서 인구감소지역의 '생활 인구'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활 인구는 관광‧통학 목적으로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인구를
뜻하는데, 생활 인구가 늘면 지역 경제도 살아날 것이라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생활 인구는 실제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정주 인구로 전환할 수도
있어 지방소멸 위기의 완충 역할도 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정부의 기대대로 세컨드 홈이 인구소멸위기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특효약이
될지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린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이 예정된 미래인 만큼 긍정적인 방향”이라고
말했다. 지역 출신 수도권 거주자들이 은퇴 후 고향에서 노후를 보내려는 수요도 적지 않은 만큼, 적용 기준이 확정되면 큰 관심을 모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에 반해 일각에서는 수요가 일부 지역에 국한될 거란 우려도 나온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여가·관광, 은퇴 수요가 있는
강원‧제주 지역을 제외한 곳은 세컨드 홈 정책의 효과가 불분명하다"고 전망했다.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정보센터장도 “정부 기대와
달리 생활 인구 유입 규모는 크지 않을 수 있다"며 “지역의 빈집을 줄이는 데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건은 적용 기준이 될
전망이다. 다소 강한 기준을 적용할 경우 생활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목적을 달성하기 힘들어질 공산이 큰 반면, 완화했을 땐 투기 수요가
나타날 수 있어서다. 서진형 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세컨드 홈 적용 지역을 광역시나 시까지 확대할 경우 매매차익 목적의 투기
수요가 움직일 것”이라며 “부작용을 최대한 줄이면서 생활 인구를 늘리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관가에서는 비교적 완화된 적용 기준이 나올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세컨드 홈 도입 목적을 감안할 때 수도권이나 광역시까지 포함할 수 있다는 얘기다. 수도권에선 경기 가평‧연천, 인천
강화‧옹진이 인구감소지역에 속한다. 부산 동구·서구·영도구, 대구 남구·서구도 해당된다. 앞서 김병환 기재부 1차관은 “현재 인구감소지역 89곳
중에 수도권도 포함돼 있다”며 “세컨드 홈 적용 지역이나 대상을 어떻게 할지 추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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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일본 규모 7.6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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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토강진 엿새째 사망자 100명 넘겨… 당국, 구조 활동 계속

지난 1일 일본 혼슈 중부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규모 7.6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6일 총 110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이시카와현 당국 등을 인용해 지진 발생 엿새째인 이날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이 같이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지역별로는 가장 피해가 큰 지역인
와지마시 사망자가 69명, 스즈시 23명, 아나미즈마치 8명, 나나오시 5명 등이다. 중상, 경상 등을 포함한 부상자도 최소 516명으로
나타났다.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선 건 276명이 숨진 2016년 구마모토 대지진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라고 NHK는 전했다.
이시카와현이 이날까지 집계한 연락 두절 주민 수는 211명에 달했다.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지진 발생 후 72시간이 지나고도
자위대와 경찰 등 당국은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이시카와현 일부 지역에 비가 예상돼 구조 활동에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도쿄신문에 따르면 기상청은 이시카와현에 비로 인한 토사 재해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날 오전 5시
26분쯤에는 노토반도 인근 해안에선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여진도 잇따르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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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취재

이용재의 식사(食史)


한국 대통령들이 즐겨 찾던 '이 식당', 시작은 스웨덴 술상

나의 첫 뷔페 경험은 1987년, 초등학교 6학년 때였다. 이렇게 많은 음식이 한자리에 모여 있다니. 순수하게 규모만으로도 초등학생을 압도했던
뷔페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의외로 버터였다. 녹는 것을 막기 위해 한 입 거리로 잘라 찬물에 띄워 놓은 형국이 마냥 신기했다. '포션', 즉
1인용 버터가 등장하기 이전의 일이었다. 30여 년 뒤인 오늘날, 뷔페는 식사의 양극단에 걸쳐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한쪽 끝은 고급 호텔의
식당이다. 지난 연말 성인 기준으로 이용액이 1인당 20만 원을 넘긴 곳들이 등장해 뉴스거리였다. 반대쪽..

같은 일본, 다른 일본


먼저 망할 수도 있다…이젠 낡은 담론된 '일본은 한국의 미래'


겨울 숲의 색다른 매력... 9900원으로 담양·장성을 한 번에


"인공지능은 사람 지능을 닮지 않았다" 사이버네틱스 창시자의 경고


"한발로 서서 10초 버티지 못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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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줌-인


함박눈 쏟아지는 새해 첫 주말

새하얗게 쌓여가는 추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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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박눈 쏟아지는 새해 첫 주말
   
   새하얗게 쌓여가는 추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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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식
   
   '하나로 미래로' 여야 정치권 인사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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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장감 도는 연평도 대피소
   
   북한군 포격에 주민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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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선생님"
   
   대구 신당중, 용인 남곡초 제2캠 '마지막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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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한동훈에게 자신을 향한 관심이란?(영화제 수상 소감 버전)

과징금 116억 ㄷㄷ 소비자 기만한 넥슨에 내려진 철퇴 1분 요약 [휙]

(2편) 새해 목표 100% 달성할 수 있는 방법 공개 [대유행]

장애견 재활 치료

새해 첫 날 규모 7.6 강진으로 초토화 된 이시카와현 와지마시 현장 영

긴박했던 이재명 대표 흉기 피습 현장 영상

속옷만 입고 4열종대로 쪼그려 앉아… 하마스 대원들 맞나? #이스라엘하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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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에 잠 제대로 자지 못하면 10년 뒤 '이것' 떨어져

30~40대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10년 뒤 기억력·사고력이 떨어질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수면 장애는 건강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상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수면 시간이 길더라도 깊게 잠들지 못하거나 잠을 아무리 자도 졸린 ‘과수면증’ 등도 수면
장애에 해당한다. 크리스틴 야페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신경학과 교수 연구팀은 30~40대 526명(평균 40.1세)을
대상으로 2003년부터 11년 간 이들의 수면 시간과 질을 관찰한 결과다. 실험 참가자들은 1년 간격으로 손목 모니터링 기기를 착용하고 실제
수면시간을 쟀다. 이때 깊은 잠을 자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면 중 몸을 뒤척이는 정도를 계산했다. 참가자들은 기상 전후 ‘수면 일기’를 작성하고
0~21점으로 수면 점수를 매기도록 했다. 동시에 기억력·사고력을 평가하기 위한 테스트도 진행했다. 그 결과, 11년간 수면에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보고한 175명 중 44명은 10년 후 인지 능력이 저하됐다. 반면 수면 장애를 거의 겪지 않은 176명 중에서 인지 능력이
저하된 사람은 10명에 불과했다. 참가자 연령·성별·인종·학력 등을 반영해 결과를 분석한 결과, 수면 장애를 가장 적게 겪은 그룹보다 수면
장애를 가장 많이 겪은 그룹의 인지 수행 능력이 감소할 확률이 2배 이상 높았다. 수면의 질이 평균 수치를 기록한 중간 그룹의 인지력은 수면
장애를 거의 겪지 않은 그룹과 비교했을 때 별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수면의 양과 질을 객관적으로 측정해 중년 시기 인지 능력과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 결과는 거의 없었다”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 30대 중반~ 40대 후반의 참가자가 겪는 수면 장애가 11년 후 기억력과 사고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고 했다. 논문의 제1저자인 위에 렝 박사는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병) 징후가 증상이 시작되기 수십 년 전부터 뇌에
축적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생애 초기부터 수면과 인지의 연관성을 이해해야 한다”며 “수면의 양보다는 질이 중년의 인지 건강에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신경학’에 온라인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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